휘슬러 트라이애슬론 클럽으로부터 메일이 왔길래 열었더니 엄청난 소식이 있네요. 2013년 8월 25일 휘슬러에서 아이언맨 캐나다 대회가 열릴 예정이라는!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010년 동계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휘슬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세계적 수준의 관광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앞으로 아이언맨 캐나다를 더욱 성공적인 대회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경기는 2013년 8월 25일로 에정되어 있으며 대회 코스는 알타레이크의 레인보우 파크에서 시작하는 3.9km의 수영으로 시작합니다. 수영이 끝나면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바이크 코스들의 하나로 꼽힐 180km의 자전거 경기가 시작됩니다. 올림픽 기간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 대회가 열렸던 칼라한 밸리를 왕복한 뒤 휘슬러 북쪽의 팸버튼을 향하게 됩니다. 팸버튼의 중심부를 지나 팸버튼 밸리까지 넓게 펼쳐진 들판을 달리고 돌아온 뒤 다시 휘슬러까지 돌아가는 코스입니다. 특히 코스의 후반부인 팸버튼 - 휘슬러 구간은 삼십여 키로미터를 쉬지 않고 올라가야하는 코스이죠. 자전거 경기가 끝나면 바로 마라톤에 돌입하여 로스트레이크와 그린레이크를 도는 코스를 2회 왕복하여 42.195km를 달리게 됩니다. 일기만 해도 숨이 가뿌죠?
휘슬러는 아웃도어 스포츠의 세계적 메카입니다. 스키장은 세계 3대 스키장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산악자전거는 세계 제일의 코스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언맨 대회까지 유치함으로써 더욱 그 명성을 드높이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산맥과 깨끗한 호수, 세계적 수준의 호텔과 식당, 친절한 주민들,... 무엇하나 빼놓을 수 없이 최고입니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아이언맨 캐나다 대회 정말 기대됩니다.
지난 2007년 참가했던 아이언맨 캐나다 대회가 생각나면서 갑자기 온 몸에 전율이 흐르네요.^^
굼금하신 분들은 다시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